올해 설 차례상 비용 3.7% 올라 25만7000원
입력 2016.01.21 10:05
수정 2016.01.21 10:06
대형 유통업체 기준 31만5980원, 가락시장 기준 22만7635원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25만7234원으로 나와 지난해보다 3.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통시장에서의 구매를 기준으로 한 결과이며 지난해 집계된 24만7976원보다 9258원 오른 액수다.
대형 유통업체 기준으로 31만5980원, 가락시장 기준으로는 22만7635원이 집계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 유통업체 15곳,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설 차례상 음식 3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2016년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을 공개했다.
국산 소고기 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16~18%가 올랐고 돼지고기 또한 9.7% 올랐다. 사과가 0.9% 오르고 배가 3.8% 올라 과일류는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대파가 28.9% 올라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달걀이 12.3% 떨어졌고 국산 참조기는 지난해 대비 14.4%가 하락해 36개 품목 중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