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산업 인수대금 완납...6년 만에 그룹 재건
입력 2015.12.24 09:23
수정 2015.12.24 09:23
29일 금호산업 인수대금 7228억 납입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2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대금(7228억원)을 마련하고 오는 29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CJ그룹이 500억원을 투자해 금호산업 3.46%를 취득하는 공동인수자로 나서며, NH투자증권이 인수금융 3000억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자금은 박 회장이 금호기업을 통해 모집했다.
이로써 박 회장은 2009년 말 금호산업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 후 6년 만에 그룹을 재건하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2009년 12월 자금난에 빠지자 이 과정에서 금호산업 지분 대부분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 넘어갔다. 이후 박 회장은 금호산업을 되찾기 위해 자금을 모아왔고 지난달 금호산업 대주주인 채권단이 보유 중인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50%+1주)을 7228억원에 사들이기 위한 인수자금 조달계획서를 제출, 채권단의 승인을 이끌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