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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일본반응 “고쿠보 감독 최악, 오타니가 계속 던졌다면”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11.20 00:21
수정 2015.11.20 01:13

경기 중후반까지 오타니 쇼헤이에 막히다 역전승

9회 무사 만루서 이대호 극적인 결승 타점

한일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된 고쿠보 감독. ⓒ 연합뉴스

일본 열도가 믿을 수 없는 역전패로 인해 충격에 휩싸였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9회초 이대호의 극적인 역전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21일 미국-멕시코 승자와 결승전을 벌인다.

이날 일본은 선발 오타니 쇼헤이가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타선이 일찌감치 3점을 뽑아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운명의 9회, 대표팀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4득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일본 야구팬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야후 재팬을 비롯한 포탈 사이트에는 기사마다 수천개의 댓글들이 달리며 일본 대표팀의 졸전을 성토하는 글로 넘쳐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감독의 잘못된 선택이 일을 그르치고 말았다. 고쿠보 감독은 앞으로 지휘봉을 잡지 말아야 할 것 같다”라는 글이 있는가 하면, “만루 상황이 되었는데도 벤치의 움직임은 없었다. 과연 감독은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일까” “감독이 최악이다. 고쿠보는 너무 일찍 감독이 됐다. 투수 교체, 대타 작전, 모든 것이 최악”이라며 고쿠보 감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타니에 대한 극찬도 잊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경기 결과는 최악이었지만, 오타니의 피칭만큼은 최고였다. 설마 질 줄은 몰랐다” “오타니가 끝까지 책임졌다면?” “오타니는 확실히 메이저리그로 가겠군” 등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빠진 일본은 오는 21일 미국-멕시코 패자와 프리미어12 3~4위전을 펼친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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