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반기문 방북 보도 "지금 처음 듣는 얘기"
입력 2015.11.16 15:22
수정 2015.11.16 15:25
김규현 외교안보 수석 "드릴 말씀이 없다"
청와대는 1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주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지금 처음 듣는 얘기"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수행 중인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 방북 보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수석은 반 총장 방북 의미 등을 묻는 질문에 "이 단계에서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 "현재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그는 또 반 총장측에서 사전에 알린게 없었느냐는 질문에도 "저는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한편 김 수석은 박 대통령은 국제기구 대표 자격으로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반 총장과 이날 별도로 만난 일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