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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정우 "황정민, 천하무적 태권브이"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1.09 15:48 수정 2015.11.11 08:44
배우 정우가 영화 '히말라야'를 통해 선배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CJ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우가 영화 '히말라야'를 통해 선배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정우는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적이었다"며 "황정민 선배와 함께하고 싶었던 마음도 컸고 이석훈 감독님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우는 이어 "황정민 선배가 천하무적 태권브이처럼 보였다. 체력이 대단하다. 선배는 안 힘든 줄 알았는데 촬영 끝나기 1~2주 전에 선배가 힘들어 보여서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앞서 황정민은 배급사를 통해 "정우와 난 실제 엄홍길 대장과 박무택 대원처럼 촬영 당시 서로에게 의지했다"며 "정우가 날 믿고 따라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한 바 있다.

정우 또한 "황정민 선배와 작업하는 것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항상 나를 먼저 배려해줬고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했다.

정우는 산을 사랑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놓은 박무택 역을 맡았다. 엄홍길 대장 역 황정민과 진한 우정을 표현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도전을 담았다.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등이 출연했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12월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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