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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라미란 "시나리오 읽고 펑펑 울었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1.09 14:23 수정 2015.11.11 08:44
배우 라미란이 영화 '히말라야'를 찍은 소감을 밝혔다.ⓒCJ엔터테인먼트

배우 라미란이 영화 '히말라야'를 찍은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라미란은 "시나리오를 읽고 펑펑 울었다"며 "체력이 바닥이라 할 수 있을까 망설였는데 욕심이 났다. 이번 기회에 체력을 단련하자는 마음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라미란은 "씻지 말라고 해서 정말 안 씻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다들 따뜻한 물로 샤워했더라. 카트만두에 내려오기 전까지 나만 열흘 정도 안 씻었다"고 웃었다.

라미란은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안 씻어도 몸이 가렵지 않았다"며 "오히려 카트만두에서 씻을 때 더 찜찜하더라"고 전했다.

영화에 대해 라미란은 "산이 아닌 사람을 말하는 영화"라며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랑을 얘기하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라미란은 히말라야 원정대의 홍일점 조명애로 분했다. 누구보다 뚝심 있는 명애는 강인한 정신력과 동료들을 살뜰히 챙기는 의리를 지녔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도전을 담았다.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등이 출연했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12월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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