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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태 4골’ 서울, 마지막 슈퍼매치서 수원에 완승

상암월드컵경기장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1.07 17:00
수정 2015.11.07 17:16

윤주태 4골 맹활약, 서울 4-3으로 수원에 승리

윤주태가 슈퍼매치에서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윤주태 4골’ 서울, 마지막 슈퍼매치서 수원에 완승

윤주태가 ‘인생경기’를 펼친 FC서울이 올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7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에서 라이벌 수원을 맞아 4골을 성공시킨 윤주태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9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 3-0 대승을 거둔 서울은 이날 승리로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두며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수원에 2승1무1패로 우위를 점했다.

서울에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이날 경기였다. 서울은 주포 아드리아노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또한 최용수 감독은 경기 선발 라인업에 ‘왼발 특급’ 몰리나와 FA컵 MVP 다카하기를 벤치에 대기시키며 고요한, 윤일록, 윤주태 등 젊은 영건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나 막상 경기에 들어서자 홈팀 서울이 경기를 주도했다.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윤일록과 고광민, 고요한의 빠른 돌파를 앞세워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다.

서울은 전반 15분 고요한이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파고들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정성룡이 한발 앞서 차단했고, 전반 24분에는 윤일록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하던 연제민을 제치고 정성룡과 1대1로 맞섰지만 슈팅이 정면으로 향했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서울은 전반 28분 마침내 첫 골을 기록했다. 수원 수비수 연제민이 백패스 하려는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윤주태가 이를 놓치지 않고 가로채 정성룡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윤주태는 전반 추가시간 다시 한 번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전반 46분 오스마르가 중앙에서 가로챈 공을 곧바로 윤주태에게 연결했다. 공을 잡은 윤주태는 드리블 돌파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윤주태의 활약은 계속됐다.

윤주태는 후반 9분 역습상황에서 윤일록의 패스를 받아 수원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다시 한 번 갈랐다. 데뷔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수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수원은 서울 수비진이 방심한 사이 2분 만에 산토스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서울에는 이날 신들린 활약을 펼쳔나가던 윤주태가 있었다. 윤주태는 후반 17분 역습상황에서 고요한의 스루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조성진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은 후반 19분 권창훈과 후반 45분 신세계의 연속골로 다시 한 번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더 이상 추격하는데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서울은 이날 은퇴식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차두리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안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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