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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 개성공단 출입제한 조치 철회"

목용재 기자
입력 2015.11.06 11:41
수정 2015.11.06 11:41

3일 출입제한 조치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아…“재발방지 요구”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연합뉴스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을 제한했던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인원 2명에 대한 출입금지 조치를 철회했다. 다만 지난 3일 해당 인원들에 대해 출입금지 조치를 했던 이유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측은 5일 오후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해지할 것임을 구두로 통보했다”면서 “이는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공식입장이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관리위 부위원장의 출입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출입신청 시 승인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면서 “정부는 북측이 출입제한조치를 철회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개성공단 관련 모든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우리 쪽에서 (재발방지와 관련) 충분히 요구를 했고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면서 “추가로 항의와 유감의 뜻을 담은 서한을 전달하진 않았지만 구두로 관련자들끼리 이야기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상철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부위원장과 대리 직급의 법무지원실 직원 1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에 개성으로 다시 들어갈 예정이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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