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외통위, '개성 만월대 전시회' 전격 방문
입력 2015.11.01 17:49
수정 2015.11.01 17:49
원혜영 의원 최초 제안, 국회 차원 개성공단 외 지역 방북은 최초
원혜영 새정치연합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이번 방북은 국회 외통위 소속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이 최초 제안한 것으로, 외통위 위원장인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과 여야 간사 간 협의 하에 성사됐다.
이에 따라 외통위 소속 국회의원 22명과 수행원 등 58명의 방북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 출경해 고려 성균관과 개성 만월대 현장, 개성 민속여관과 왕건릉 등을 둘러본 뒤 당일 4시경 입경할 예정이다.
앞서 외통위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개성공단을 현장시찰할 예정이었으나, 북측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외통위 차원의 방북이 전격 성사되면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추진 중인 남북 국회회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온다.
이와 관련해 원 의원은 “북한이 남북관계를 진전시킬 의지가 분명하게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남북이 합의하기 쉬운 역사문화교류부터 과감하게 추진해 남북 간 접촉면을 넓혀갈 필요가 있다”며 “10년간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이 이루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철원 DMZ 내에 있는 궁예도성을 남북이 평화역사지구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 의원은 남북 간 문화교류 논의를 위해 오는 12월 1일 국회에서 ‘DMZ 평화적 이용과 남북역사문화교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