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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챔피언스리그’ 레알…PSG 꺾고 16강행 확정

김윤일 기자
입력 2015.11.04 08:41 수정 2015.11.04 08:41

전반 35분 나초 선제골 앞세운 레알이 1-0 승리

PSG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린 나초. ⓒ 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PSG와의 홈경기에서 나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했다.

이로써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조 3위인 말뫼(스웨덴)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0-4로 패하는 바람에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양 팀의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였지만 결과는 싱거웠다.

전반을 주도한 팀은 원정팀 PSG였다. 이브라히모비치와 앙헬 디 마리아, 에딘손 카바니의 삼각 편대를 앞세운 PSG는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부상으로 빠지며 호날두 혼자 버틴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했다.

수비벽을 단단히 구축한 레알 마드리드는 많지 않은 기회서 득점 기회를 포착했다. 전반 35분 페널티지역 밖에서 날린 토니 크로스의 중거리 슈팅이 PSG의 수비수 다리를 맞고 나오자 교체 투입된 나초가 그대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을 만들어냈다.

PSG는 후반 들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는데 실패했다. 특히 PSG 공격수 카바니는 몇 차례 맞이한 결정적 골 기회를 날려버리며 팀 패배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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