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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환, 이번엔 뮤지컬 배우다 '총각네 야채가게'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1.03 09:25 수정 2015.11.03 09:25
박시환이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 캐스팅됐다. ⓒ 토탈셋

가수 박시환이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총각네 야채가게'로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최근 JTBC 주말드라마 '송곳'에서 동협 역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박시환이 뮤지컬 배우로서 또 한 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된 것.

'총각네 야채가게'는 지난 2008년 초연 이래 매년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온 웰 메이드 창작 작품이다. 꿈을 위해 야채가게를 개업하게 되는 대장 태성과 잘나갔던 회사원이지만 양심선언으로 회사를 그만두며 야채가게를 돕는 민석, 어려운 가정형편에 할머니의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생업에 뛰어든 지환, 꿈을 찾아 미국에서 한국으로 온 윤민, 그리고 제주도 출신의 열혈 막내 철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1년에는 드라마로 제작돼 배우 지창욱, 왕지혜, 김영광, 박수진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무대를 올리며 해외에서도 그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시환은 야채가게 막내 철진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송곳'에서 청과점 직원 동협 역으로 출연하고 있어 '야채가게'와의 뗄 수 없는 인연을 과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시환이 출연하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회차는 오는 10일 오후 3시에 인터파크에서 티켓오픈되며, 본공연은 13일 개막한다.

한편, 박시환은 최근 신곡 '업스 앤 다운(Ups&Down)'을 발표해 풋풋하면서도 달콤한 보이스로 누리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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