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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권]'아침 첫 발부터 찌릿' 혹시 족저 근막염?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5.11.07 10:04 수정 2015.11.07 10:04

<윤영권의 재활클리닉>족저 근막염 원인과 치료 방법

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 윤영권
족저 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이란 발뒤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의 통증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물론 생활하면서 낮이나 밤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아침의 통증이 가장 심하다.

족저 근막이란 우리 생체에서 자연적으로 타고 나는 깔창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고, 여러 층의 섬유 근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족저 근막염은 여러 층의 넓은 섬유성 건막이 신축성이 떨어지면서 손상을 받게 되는 것이며, 결국은 종아리 근육의 타이트함이 원인이다.

이런 질환은 단순하게 염증이 생겨 나타났다기보다는 반복적으로 생긴 미세한 외상에 의해 생긴 것으로 운동량이 많아지거나 걷는 시간이 많아졌을 때 나타나기 쉽다.

족저 근막염의 위험 인자는 무엇인가

족저 근막염의 위험인자는 아킬레스건, 요족, 편평족, 과도한 운동 등이 있다. 물론 당뇨와 과체중과 같은 소인이 있을 때도 잘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치료로는 종아리 근육을 스트레칭을 하고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발보조기, 수술적인 치료가 있다. 수술적인 치료는 드물며 보존적인 치료로도 대부분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 항상 땅에 디디는 기관이므로 비교적 천천히 회복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 윤영권

- 치료의 기본은 운동

족저근막 스트레칭, 아킬레스건 강화운동 등을 꾸준히 해주면 좋고, 체중이 많이 실리는 운동인 등산, 달리기 등을 줄여야 한다. 대신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이나 고정된 자전거를 이용해 운동하는 것을 권한다.

발 보조기를 이용한다면 발뒤꿈치에 충격흡수를 완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하루 8시간 이상 일어서서 일한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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