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폭발물 테러 신고 접수…경찰 "장난전화 개연성 높아"
입력 2015.10.18 16:58
수정 2015.10.18 16:59
발신지 추적 결과 군포 지역 대포폰..."대응 방안 모색 중"
롯데월드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장난 전화의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대피조치는 하지 않았다.
롯데물산은 18일 오후 1시 34분경 112를 통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테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롯데월드몰에 폭발물 840kg을 설치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발신지 추적 결과 경기도 군포 지역에서 대포폰으로 발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접수 즉시 송파소방서 및 신천파출소에서 롯데월드몰에 출동했으며, 롯데월드몰은 자체 안전요원을 통해 전 층을 자체 수색했다.
롯데물산 측은 "오후 2시 30분 현재 송파소방서 및 경찰특공대 등이 종합방재실에 도착 관련내용에 대해 긴밀히 협의 중이며,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전화의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대피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물산 측은 "롯데월드몰에는 100여 명의 안전요원이 상주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4시간 종합방재실을 가동해 정기적인 훈련과, 비상사태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