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비매너 논란에 “내 잘못 맞다” 인정
입력 2015.10.13 10:18
수정 2015.10.13 10:18
12일 호주와의 2차 평가전 직후 비매너 플레이 반성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다리를 짓밟아 구설에 오른 류승우(레버쿠젠)가 비매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류승우는 12일 이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차 평가전 직후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파악을 못했다. 그 부분은 내 잘못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이 끝나고 난 뒤 사과를 했고, 경기가 끝난 다음에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며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류승우는 지난 9일 열린 호주와의 1차 평가전에서 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다리를 짓밟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류승우는 이날 열린 호주와 두 번째 평가전에서 선제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