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0대 청소년, 고층건물서 셀카 찍다 추락사
입력 2015.10.11 16:44
수정 2015.10.11 16:45
인스타에 아찔한 셀피 사진 올리려다 사고
고층건물 등에서 셀프카메라(셀피, Selfie)를 찍어오던 러시아 10대 청소년이 추락사했다.
11일 영국 미러 등 해외 외신에 따르면 최근 안드레이(17)는 러시아 볼로그다 시내 한 9층 건물 옥상에 매달려 자신의 모습을 찍다가 떨어져 사망했다.
평소 안드레이는 친구들과 함께 고층 건물 지붕이나 옥상 등에서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에도 안드레이는 한 손으로만 옥상 가장자리 부분을 거치고 매달려 있었다. 하지만 준비한 밧줄이 갑자기 끊어지면서 안드레이는 밑으로 추락했다. 안드레이는 병원에 옮겨진 지 2시간 만에 사망했다.
한편 안드레이는 인스타그램에 아찔한 사진을 올리려다가 이 같은 사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