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음주운전 적발, 잇따른 악재에 LG 사면초가 ‘울상’
입력 2015.09.15 14:52
수정 2015.09.15 14:53

LG 내야수 정성훈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YTN은 정성훈이 지난 8월 11일 오전 7시경 서울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되는 0.126%였지만 정성훈은 이후 별다른 징계없이 경기에 출전 중이다.
공교롭게도 LG는 지난 6월 투수 정찬헌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자 구단 차원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소속 선수들의 잇따른 사고 소식에 LG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급기야 팀을 떠난 선수들이 약속이라도 하듯 하나같이 펄펄 날아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시즌 후 kt로 떠난 박경수는 올 시즌 3할에 육박하는 타율에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시즌 중 SK로 이적한 정의윤도 새로운 4번타자로 자리매김 하며 '제2의 박병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