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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심공방’ 서울-포항 무승부…선두권 추격 실패

상암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9.09 21:46
수정 2015.09.10 07:01

박주영과 김승대, 부상과 대표팀 차출로 결장

포항, 리그서 서울 상대 2승 1무 기록

올 시즌 세 번째 리그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황선홍 감독(왼쪽)과 최용수 감독. ⓒ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

90분간 혈투를 벌였지만 해결사가 빠진 공백을 양 팀 모두 매우지 못했다.

서울과 포항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과 포항은 각각 리그 4위와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리그 4위 자리를 놓고 또 다시 만난 양 팀은 에이스 박주영과 김승대가 빠진 가운데서도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섰다.

먼저 홈팀 서울은 3-1-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용수 감독은 공격진에 박희성과 아드리아노를 투입했고, 미드필드진에 몰리나, 심상민, 고요한, 고광민을 나란히 배치했다. 오르마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뒤를 받쳤고, 3백은 김남춘, 김진규, 이웅희가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해 서울에 맞섰다. 박성호가 최전방에 섰고, 심동운, 강상우, 김태수가 2선에서 지원에 나섰다. 중원에는 신진호와 황지수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김준수, 김원일, 배슬기, 최재수가, 골문은 신화용이 지켰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양 팀은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3분 서울 아드리아노가 포항 수비수 김원일을 제치고 단독찬스를 맞섰지만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항도 6분 신진호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막아냈다.

이후 포항은 193cm의 장신 박성호의 제공권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전반 15분 심동운이 서울 왼쪽 진영을 파고들었지만 이웅희가 몸을 날리며 저지했다. 전반 25분에는 신진호의 코너킥이 혼전 속에서 김원일 앞에 떨어졌고,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유상훈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계속해서 서울을 몰아친 포항은 전반 30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최재수의 스로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김진규의 팔에 맞았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신진호가 실축하면서 포항은 절호의 득점 찬스를 놓쳤다.

이후 양 팀은 강상우와 몰리나가 한 차례씩 왼발 슈팅도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전은 포항의 흐름이었다. 포항은 후반 3분 강상우가 결정적 찬스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계속 서울의 골문을 두드리던 포항은 후반 10분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서울 중앙 진영을 돌파하던 심동운이 페널티 박스 중앙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신진호의 슈팅은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이후 포항은 계속해서 공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그러자 서울은 후반 13분 박희성을 빼고 윤주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포항도 14분 강상우를 빼고 고무열을 투입해 맞섰다.

서울은 후반 22분 박성호에게 다시 한 번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는 등 좀처럼 뺐긴 주도권을 찾아오지 못했다.

이에 최용수 감독은 후반 25분 심상민 빼고 차두리를 투입했다. 차두리가 투입되자 경기의 흐름은 다시 서울 쪽으로 기울었다.

서울도 후반 32분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아드리아노가 상대 왼쪽 진영을 돌파해 문전으로 센터링을 올렸고, 오스마르의 헤딩이 상대 수비 맞고 나온 것이 윤주태의 노마크 찬스로 이어졌다. 그러나 윤주태의 결정적 슈팅은 신화용의 골키퍼의 선방에 또 다시 막혔다.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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