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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인천공항고속도료 통행료 9월부터 천원 내려"

문대현 기자
입력 2015.08.24 22:06
수정 2015.08.24 22:09

국토부 "향후 15년 3900억 절감 효과 예상"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인하되는 것과 관련 "영종도 지역 주민들의 부담이 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동구·옹진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공항고속도로의 높은 통행료는 그동안 영종도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 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편도·소형차 기준으로 신공항영업소 통과차량은 7600원에서 6600원으로, 북인천영업소는 3700원에서 3200원, 청라영업소는 2800원에서 2500원으로 영업소별로 300~1000원 인하된다.

이는 19대 국회 전반기에 국토교통위원회 산하 '도로·철도 등 민간투자사업 MRG대책 소위원회'(위원장 박상은)가 지난해 4월 15일에 의결한 권고안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0월 서수원~평택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당시 MRG소위의 권고안에 따라 이미 인하된 바 있다.

지난해 4월 MRG소위가 채택한 권고안엔 '인천국제공항의 공항기능 수행을 위해서는 이용자의 접근성 편의가 필수이므로 두 교량(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의 통행료 부담이 과중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두 사업에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권고한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통행료 인하 조치로 앞으로 15년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이 약 39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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