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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관중 오물로 얼룩진 로저스vs양현종 명품 투수전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8.23 08:50
수정 2015.08.23 08:57

로저스 9이닝 완봉승, 양현종도 6이닝 1실점 역투

6회 관중의 이용규 향한 오물투척은 ‘옥에 티’

이용규 관중 오물로 얼룩진 로저스vs양현종 명품 투수전

명품 투수전을 펼친 로저스(사진 왼쪽)와 양현종. ⓒ 한화 이글스 / KIA 타어거즈

토종 좌완 에이스와 한화이글스 외국인 에이스 투수는 모두 호투를 펼쳤지만 ‘명품 투수전’은 일부 관중의 오물 투척으로 빛이 바랬다.

한화는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에스밀 로저스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3-0 승리했다.

6위 한화는 5위 KIA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한화 선발 로저스는 이날 KIA 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5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3승을 올린 로저스는 승리를 모두 완봉승(2회)과 완투승으로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양현종도 6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로저스 괴력 투구에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특히, 5회 이용규와 17구째 가는 접전을 펼치며 투구수가 늘어나 이닝을 길게 끌고 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양현종은 6이닝 동안 123개의 공을 던지며 끝까지 에이스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까지 양 팀 에이스 선발이 맞대결을 펼치던 이날 경기는 관중의 오물 투척으로 오점을 남겼다.

외야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일부 관중이 수비를 하고 있던 한화 외야수 이용규를 향해 오물을 던졌다.

이후 이용규는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관중석을 향해 소리를 질러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심판과 동료들이 말려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한화와 KIA는 23일 다시 한 번 5위 싸움을 놓고 격돌한다. 한화는 팀의 2선발인 미치 탈보트를 이날 선발로 예고했고, KIA 역시 2선발인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이 나선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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