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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센터' 샤킬 오닐, 서장훈 만난다…스포테이너 활약 기대

이준목 기자
입력 2015.08.18 07:05
수정 2015.08.18 07:07

'리복 광복점' 오픈 기념 행사 참석차 한국 찾아

JTBC 예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출연 확정

19일 방한 예정인 샤킬 오닐. ⓒ NBA.com

미국 프로농구의 전설 샤킬 오닐이 19일 방한한다.

'샤크'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오닐은 리그 우승만 4번을 차지했고 리그 득점왕, 올스타 MVP 등을 석권하며 NBA 역사상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오닐은 뛰어난 기량만큼이나 거침없는 언변과 쇼맨십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현역 시절에도 영화 출연과 랩 음반 출시 등 엔터테인먼트에 큰 관심을 보였고, 은퇴 후에도 꾸준히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종종 논란이 될 만한 언행으로 구설에 오르내린 적도 많지만,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닐은 팬들을 즐겁게 할 줄 아는 스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닐은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리복이 오픈하는 피트니스 허브(Fitness Hub) 콘셉트의 스토어 '리복 광복점' 오픈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한국을 찾는다. 오닐은 대표적인 스포테이너 답게 이번 방한에서도 다양한 방송출연과 행사 참여 등으로 팬들에게 즐거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단 오닐은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출연이 확정됐다. 유명스타들이 학교에 가서 어린 학생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체험해보는 컨셉의 예능인 이 프로그램에서 오닐도 교복을 입고 수업을 들을 예정이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사다. 오닐과 함께 격투기 선수인 추성훈 역시 출연이 확정된 상황이다.

또한 오닐은 '서셀럽' 서장훈과도 미니토크쇼에서 입담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KBL의 전설인 서장훈은 현역 시절 한국의 샤킬 오닐로 불리기도 했으며, 은퇴 후에는 오닐 못지않게 뛰어난 입담과 방송활동을 통한 인기몰이로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여기에 오닐은 전 리듬체조 선수이자 프로볼러 신수지와는 피트니스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농구팬들도 오닐의 방한에 기대가 크다. 일부 누리꾼들은 오닐이 출연하기를 희망하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가상 출연 리스트'를 만들어 어떤 그림이 나올지 전망해보기도 하는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무한도전'에 오닐을 출연시켜 고속도로 가요제를 열자",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최홍만과 격투기 대결을 시키자", "'삼시세끼'에서 이서진과 빵굽기 대결을 시켜보자", "'마이리틀 텔레비전'에 김구라와 막말 대결을 진행하는 것은 어떤가" 하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언어와는 상관없이 한국 예능에 출연해도 친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 오닐의 쇼맨십에 대한 국내 팬들의 기대치는 오닐이 방한일이 다가올수록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준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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