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날’ 안드레 아이유…스완지시티 분홍신 신을까
입력 2015.08.09 07:52
수정 2015.08.09 07:53
기성용 패스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교체
이적생 안드레 아이유, 데뷔전서 골 기록
첼시와의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린 안드레 아이유. ⓒ 게티이미지
스완지시티의 이적생 안드레 아이유(25)가 EPL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완지시티는 9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원정경기서 2-2 무승부로 값진 승점 1을 따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41분 부상으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전반 38분, 드리블로 중원을 돌파한 뒤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제공한 뒤 햄스트링 이상을 느껴 고통을 호소했다.
기성용의 부재 속에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는 이적생 안드레 아이유였다. 왼쪽 날개로 나선 아이유는 0-1로 뒤진 전반 29분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넣었다. 특히 문전 혼전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얻어낸 골이었다.
‘좋은날’을 경험한 아이유는 올 시즌 스완지시티 성적을 가늠할 핵심 선수로 분류된다. 프랑스리그 마르세유에서 A급 윙어로 발돋움한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고, 스완지시티가 이적료 없이 낚아챌 수 있었다.
마르세유 시절 총 207경기에 나와 60골-25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친 그는 조국인 가나 대표팀에서도 결코 배제할 수 없는 선수로 분류된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폭넓은 활동량은 아이유가 지닌 최대 장점이다. 여기에 수시로 중앙으로 침투해 골을 노릴 만큼 올 시즌 기성용과의 호흡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시즌 기성용이 크게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8위에 올랐다. 하지만 유럽 클럽 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 확보까지 도달하는데 다소 힘이 부쳤다. 특급 윙어 아이유가 스완지 마지막 퍼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