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일 잘하는 공무원' 성과급 더..." 이르면 내년 시행

스팟뉴스팀
입력 2015.08.07 15:41
수정 2015.08.07 15:43

업무 성과가 탁월한 1~2%는 SS등급...성과급 50% 더 받아

인사혁신처는 '일 잘하는 공무원'에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업무 평가 등급을 세분화하고 업무 성과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개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연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인사혁신처는 '일 잘하는 공무원'에 대해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과급 확대 방안은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이 담화에서 언급한 공무원 임금 체계 개편의 일환이다.

인사혁신처는 일단 현재 'S-A-B-C'로 평가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업무 성과 평가를 세분화해 업무 성과가 탁월한 1~2%의 공직자에게는 SS 등급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S등급을 받으면 기존에 S등급 성과급의 50%를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업무 성과 등급은 6월과 12월 근무성적 평정을 기준으로 나뉘는데, S등급이 전체 공무원의 20%, A등급이 30%, B등급이 40%, C등급은 10%를 차지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성과급 확대를 위해서는 '업무 평가에 대한 정당성'을 높이는 것이 우선과제라고 보고 업무 성과 관리, 면담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을 바꿀 계획이다.

인사혁신처는 8월 중에 관련 규정을 입법 예고하고, 9~10월까지 재원 배분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 되면 올해 안에 '보수,수당 규정'이 개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따라서, 관련 예산안이 책정돼 연말에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성과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을 구분해 내는 것"이라며 "잘 하는 사람에게 파격적으로 보상하고,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성과급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