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개개인 마음 모여 '연평해전 영웅의 숲' 이룬다
입력 2015.08.06 18:19
수정 2015.08.06 18:20
모금 시작 일주일 만에 2차 모금 목표 3300만원 돌파
제2연평해전으로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장병들을 기리기 위한 ‘제2연평해전 영웅의 숲’ 조성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2차 모금 목표를 돌파하면서 오는 11일 착공식이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이여는미래와 트리플래닛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모금을 시작해 일주일 만에 3300만원을 돌파하면서 ‘영웅의 숲’ 조성이 현실화 됐다.
온라인 모금 페이지에는 대학생, 예비군 및 현역군인, 직장인, 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의 대국민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숲 조성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DMZ 인근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진행된다.
착공식에서는 ‘연평해전 영웅의 숲’의 첫 번째 나무를 심고 연평해전 전사자를 기리는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때 연평해전 전사자 및 참전 전우를 포함해 숲 조성 부지를 제공해 준 경기도청, 해군본부, 남북한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한다.
숲 조성을 위한 모금은 8월 31일까지 계속되며 최종 목표액은 5000만원이다. 참여는 온라인 모금 페이지인 ypheroforest.org에서 가능하다.
한편, ‘영웅의 숲’에는 약 200그루의 소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며 공원 조성을 위한 클라우드 펀딩의 참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현판도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