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농약 사이다' 피의자 27일까지 검찰 송치한다는데...
입력 2015.07.23 14:56
수정 2015.07.24 08:47
피의자 가족 휴대전화 압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
경찰이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피의자 가족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통화기록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며 늦어도 27일까지 검찰에 기소 의견을 송치할 방침을 밝혔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23일 살인 및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박 씨와의 통화기록, 문자 인터넷 검색 내용 등을 조사할 목적으로 박 씨의 장남 부부, 장녀 등 5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의 모든 정황 증거와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밝혀 이번 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 가족들의 통화기록, 문자 내용 등을 디지털 분석기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박 씨의 변호인이 지난 22일 사임해 경찰은 새 변호인이 선임될 때까지 박 씨에 대한 조사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