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시 삼성전자 태블릿…애플과 맞붙나
입력 2015.07.20 16:57
수정 2015.07.20 18:31
초슬림 갤럭시 탭S2·탭 프로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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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S2’와 '갤럭시탭S프로'가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와의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오는 8월 출시예정인 ‘갤럭시 탭S2’는 지난해 선보였던 갤럭시탭 S8.4와 갤럭시탭 10.5를 잇는 모델이다.
두께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2의 두께 6.1mm보다 0.7mm가 얇은 4.4mm로 초슬림형을 자랑한다. 8인치, 9.7인치 두 종류로 출시되며 4:3 화면 비율과 2048x1536 해상도를 지원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 엣지의 두뇌인 엑시노스 7420이 배치된다. 3GB램, 32GB내장 메모리,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10만 전면 카메라, 4000mAh(8인치), 5860mAh(9.7인치) 배터리가 장착된다.
삼성전자의 소식을 전하는 샘모바일은 LTE버전의 9.7인치 갤럭시탭S2의 출시 가격이 648달러, 와이파이 버전의 갤럭시탭S2는 8인치 모델이 439달러, 9.7모델이 549 달러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8월쯤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또 출시 임박을 알린 '갤럭시탭S프로' 역시 8월 초쯤 공개될 예정으로, 애플의 주력 상품인 아이패드와 맞붙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갤럭시탭S프로'는 기존 갤럭시 탭S의 디스플레이 크기인 8.4인치, 10.5인치 보다 큰 12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고사양의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S’ 이후 후속작으로 최대한 얇게 제작된 ‘갤럭시탭S2’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확한 가격이나 출시 날짜는 정해진 게 없다”며 “하반기에도 프리미엄과 중저가 투트랙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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