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살리기에 팔 걷은 한화 "휴가는 국내서"
입력 2015.07.20 09:37
수정 2015.07.20 09:39
온누리상품권 50억원 구입해 임직원에 지급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올 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즐기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50억원 어치를 구입해 임직원 전원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
또한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직원에게는 한화리조트 상품권을 별도로 지급하는 등 연차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그룹 뿐 아니라 한화그룹의 계열사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내수 살리기에 동참한다.
(주)한화는 (주)한화 대전사업장은 건양대학교 병원과 17일 협약을 맺고 건강강좌, 건강검진우대, 진료비 감면 등을 통해 병원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또한 (주)한화의 모든 사업장은 인근 지역에 하계 휴양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테크윈은 3일 이상 장기 연차를 사용하는 임직원에게 1일당 5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밖에 한화생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도 다양한 내수 살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경제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