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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대규모 중국 인사 초청...메르스 극복 나선다

김영진 기자
입력 2015.07.05 16:14
수정 2015.07.05 16:15

중국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 파워블로거 등 200명 초청

롯데면세점이 메르스 불안 해소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현지 여행사 사장단과 언론인, 파워블로거 등 200명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초청된 방한단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청와대, 청계천,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문화 행사를 체험하게 된다. 이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아시아나항공, 롯데호텔 등과 공동으로 기획해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측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자 이에 대한 극복 일환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북경, 상해 등 현지 8개 사무소를 통해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와 접촉해 방한단을 유치했다. 롯데면세점 측은 방문단의 홍보 효과가 휴가철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긍정적인 도움을 미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 주요 관광지의 새로운 여행 상품을 개발해 이달 말부터 중국인 모객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대규모 방한 행사를 통해 국내 상황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북경과 상해 여행사 40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여행사 관계자들로 이들은 지난해 약 80만명의 관광객을 국내로 송객했다고 롯데면세점 측은 설명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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