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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3' 녹아든 이연복, 겸손이 무기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7.03 09:09
수정 2015.07.03 11:36
'중식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한식대첩3'에 출연해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올리브 TV '한식대첩3' 화면 캡처

'중식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한식대첩3'에 출연해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연복 셰프는 2일 방송된 올리브TV '한식대첩3' 패자부활전에 오세득, 진경수, 권우중 셰프와 함께 특별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 치열한 경쟁이 진행된 만큼 공정함과 확실하게 평가하겠다는 의도.

이날 김성주는 이연복 셰프에 대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연복 셰프는 후각이 좋지 않다. 그래서 입으로 맛보는 것으로만 맛을 평가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분이다. 다른 어떤 분보다도 미각이 더 발달돼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연복 셰프는 도전자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한식대첩3'을 심사한다는 마음보다는 와서 한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보지 못한 식재료가 나오고 하니까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한식대첩3' 참가 팀들의 요리가 속속 등장하자 이연복 셰프는 접시에 얼굴이 닿을 정도로 요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의 피전을 맛본 후 이연복은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함 것 같다”고 극찬했으며 타 지역의 음식을 먹고 “간을 정말 잘 잡았다”, “솔직히 이 묵이 두시간 내 만들어질 거라고 안 믿었다” 등의 호평을 들려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패자부활전에서는 이연복의 극찬 세례를 받은 전남 팀이 최종 우승을 차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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