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이병헌, 15분 휩쓴 '미친 존재감'
입력 2015.06.30 09:13
수정 2015.06.30 12:41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배우 이병헌이 등장하는 '터미네이터5'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할리우드 SF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전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사이보그 T-1000으로 등장한 이병헌은 10분여 출연 분량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터미네이터5'는 T-800(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 콤비가 가공할 위력을 가진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으로 변신한 인간 저항군 리더이자 사라의 아들 존 코너(제이슨 클락)와 맞서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대사는 고작 한 마디뿐이고 T-1000 등장 시간은 극 초반 15분 정도에 불과하지만 관객들이 영화 속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터미네이터5' 국내 개봉을 앞두고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 등 주연 배우들은 오는 7월2일 영화 홍보를 위해 서울을 찾는다.
한편 이병헌은 '협녀'로 스크린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