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노출하는 직업, 피스마이너스원과 가깝다”
입력 2015.06.08 23:35
수정 2015.06.08 23:35
지드래곤. ⓒ 데일리안DB
‘핫 아이콘’ 지드래곤이 이번에는 현대 미술과 손을 맞잡는다.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은 8일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만남이랄까. 둘을 넘나드는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었다. 나를 통해 미술을 모르거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대중들이 작품에 쉽게 다가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는 국내외 현대미술작가들이 지드래곤과의 교감을 통해 만든 설치, 조각, 사진, 페인팅 200여 점이 전시된다. 마이클 스코긴스, 소피 클레멘츠, 제임스 클라, 권오상, 방앤리 등 국내외 현대미술작가 14명이 참여해 지난 1년여 동안 작업했다.
특히 전시명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이 상상하는 이상향인 평화(피스)와 결핍된(마이너스) 현실과의 교차점(원)을 뜻한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항상 이미지를 노출하는 직업이다 보니 원하든 원하지 않은 제 모습을 내보여야 한다"며 "그런 양면적 감정들이 '피스마이너스원'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런 감정을 작가님들과 이야기하며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중음악 가수가 순수미술 작가와 협업해 국내 대표 미술관에서 전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시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