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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여부, 열기 식으면 결정"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6.08 22:47
수정 2015.06.08 22:47

챔피언스리그 관전 후 3박4일 일정 마치고 귀국

정몽준 명예회장의 FIFA 회장 출마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 연합뉴스

독일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 차기 회장 출마설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했다.

3박 4일간의 독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정몽준 명예회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서 "너무 늦지 않게 FIFA 회장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날씨가 좋아지면 결정하겠다. 지금은 너무 더우니 열기가 좀 식고 사람들도 차분해지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국제 축구계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더 만나서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라며 "FIFA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최근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사임하자 곧바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정 명예회장은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보류, 지난 7일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관전하기 위해 독일로 향했고, 이곳에서 FIFA 관계자 등 축구계 인사들과 교감을 나눴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오랜 만에 결승전을 관람했는데 정말 대단한 열기를 느꼈다. 이처럼 가장 인기 있는 축구가 부패로 분열됐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언론에서 FIFA 회장 유력 후보라고 하는 이들도 만나고 왔다"고 밝혔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사임한 블라터 회장에 대한 의견도 나타냈다. 그는 "블라터 회장의 잘잘못에 대한 평가는 갈려있었다. 어떤 FIFA 부회장은 블라터 회장이 뭘 잘못했냐며 나한테 항의하기도 했다"면서 "그래도 다들 FIFA 개혁에는 공감했다"고 향후 입장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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