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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으로 얼룩진 경남 도민체전 ‘축구장 집단 난투극’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5.04.28 15:24
수정 2015.04.28 15:49

양 팀 거친 반칙 끝에 벤치 선수들까지 난입

폭행 당한 선수 ‘전치 4주’ 부상..경찰 조사 착수

경남도민체전 축구 경기 도중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KBS 방송 캡처)

경남 도민체전이 지역 화합은커녕, 폭력사태로 얼룩져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사태는 지난 26일 경남 거제시와 진주시가 맞붙은 일반부 축구 준결승전에서 벌어졌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거친 반칙으로 얼굴을 붉히기 시작했고, 결국 벤치에 있던 거제시 선수단 관계자들이 경기장 안으로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선수들이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폭력사태로 피해를 당한 선수는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기장에 난입한 거제축구협회 임원과 선수 등 4명과 폭력에 적극 가담한 진주팀 선수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동영상 분석을 통해 경기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선수나 임원을 추가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체육회는 양팀 모두 몰수패 처리했으며 향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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