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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아베, 세계대전 사과없어 깊은 유감”

스팟뉴스팀
입력 2015.04.22 21:57
수정 2015.04.22 22:03

“다가오는 미 의회 연설, 8.15 담화에서는 올바른 역사 인식이 반영되길 바란다”

2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끝내 2차 세계대전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것에 대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유감을 표현했다.

황우여 부총리는 이날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죄의 표현이 없어 깊이 유감”이라면서 “다가오는 미 의회 연설, 8.15 담화에서는 올바른 역사 인식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아베 총리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 반성의 표현은 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침략금지,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천명한 반둥회의 원칙을 거론하면서 “일본은 앞선 대전의 깊은 반성과 함께 어떤 경우에도 (이 원칙을) 지키는 국가일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다. “깊이 반성한다”고 했지만 ‘식민지 지배’, ‘침략’, ‘사과’ 등의 표현은 하지 않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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