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클리앙, 악성코드 '크립토로커' 감염
입력 2015.04.21 16:44
수정 2015.04.21 16:51
랜섬웨어 감염프로그램, 파일 암호화 시켜 돈 요구
크립토로커 제거 툴 설치해 랜섬웨어 제거해야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 악성코드 ‘크립토로커(crytolocker)'가 유포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클리앙 운영알림판에는 “악성코드 유포에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21일 새벽에 클리앙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클리앙에 접속한 OS 사용자들이 악성코드 크립토로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크립토로커는 윈도 OS 사용자들의 PC를 해킹해 중요 자료나 개인정보를 암호화 시켜 열람하지 못하게 만든 후 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 랜섬웨어의 한글 버전이다.
랜섬웨어는 감염프로그램으로 PC내 파일을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암호화 해 홀딩하는 역할을 맡는다. 백신 프로그램으로 없애도 암호화된 파일은 복구되지 않는다. 주로 첨부파일을 통해 유포되거나 이번처럼 웹사이트 방문을 통해 확산되기도 한다.
크립토로커에 감염되면 안전모드로 부팅한 뒤 '트렌드마이크로 크립토로커 제거 툴(trendmicro cryptolocker removal tool)'을 설치해 랜섬웨어를 제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