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40대 모텔 5층서 추락사…"난간 타고 내려가다"
입력 2015.04.12 16:18
수정 2015.04.12 16:25
아내와 모텔 투숙, 바람 쐬러 베란다 나갔다가 변 당해
최 씨는 아내와 함께 모텔에 투숙했으며, 바람을 쐬러 베란다에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베란다에서 난간을 타고 내려갈 수 있다며 파이프를 잡고 내려가다가 팔에 힘이 빠지며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부부가 술을 많이 마시고 서로 장난을 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