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이버안보비서관에 신인섭 육군 준장 임명
입력 2015.04.03 11:56
수정 2015.04.03 12:01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초대 사이버안보비서관에 국군 사이버사령부 부사령관인 신인섭 준장을 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안보실 산하 사이버안보비서관은 지난달 31일 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안보실 직제 일부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신설됐다.
최근 소니픽처스나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등 북한 소행으로 추청되는 사이버테러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국가 사이버안보 태세 역량과 컨트롤타워 강화를 위한 역할을 맡는다.
신 비서관은 사이버안보 분야 전문가로 사이버사령부 3·1센터장, 부사령관 등의 요직을 거쳤으며 통신과학 분야 박사학위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안보비서관 직제 신설로 안보실 산하 비서관은 정책조정비서관(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겸직)과 안보전략비서관, 정보융합비서관, 위기관리센터장 등 종전 4명에 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