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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태·마이클리·한지상·윤형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4.01 11:07
수정 2015.04.02 22:04

2년 만에 돌아온 무대..6월 12일 샤롯데씨어터 개막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캐스팅 된 박은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마이클 리, 윤형렬, 한지상, 최재림. ⓒ 설앤컴퍼니

전 세계 1억 5000만 명을 열광시킨 브로드웨이의 명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가 6월 12일 샤롯데씨어터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수퍼스타’는 팬들이 뽑은 올해 기대되는 뮤지컬 1위(라이선스 재연 기준)로 선정될 정도로 올 여름 뮤지컬 시장을 이끌 대표작이다.

무엇보다 고음의 한계를 뛰어넘는 짜릿한 샤우팅, 뛰어난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필요로 하는 작품인 만큼 최고의 기량을 지닌 배우들이 캐스팅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전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끈 마이클리, 박은태(이상 지저스), 한지상(유다)이 돌아왔으며 새로운 유다로 윤형렬, 최재림이 합류했다.

마리아 역에는 카리스마의 여배우 이영미와 장은아, 신예 함연지가 캐스팅됐으며 베테랑 연기파 배우 김태한과 지현준이 빌라도 역에, 명품 배우 김영주가 씬 스틸러 헤롯 역에 낙점됐다.

가장 주목받는 건 지저스 역의 마이클리와 박은태의 컴백이다.

마이클리는 혈관이 튀어나올 듯한 폭발적인 고음, 온 몸이 붉어질 정도의 에너지,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듯한 몰입도 있는 연기를 펼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브로드웨이를 포함해 미국에서만 400여 회 이상 지저스와 유다로 출연한 마이클리는 ‘수퍼스타’ 이후 ‘노트르담 드 파리’ ‘벽을 뚫는 남자’ 등의 주역을 연이어 맡으며 뮤지컬 캐스팅 0순위의 스타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평생 하고 싶은 역할로 지저스를 꼽을 정도로 작품의 애정을 지닌 박은태는 최근 ‘지킬 앤 하이드’에서 순수한 미성에서 굵고 거친 성량을 오가는 열연으로 절정의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만큼 음악적, 연기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지저스를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수퍼스타’는 지저스가 죽기 7일간의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9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첫 티켓이 오픈되며 6월 12일부터 28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이지나 연출과 정재일 음악 수퍼바이저 등이 참여하며 6월 1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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