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 11개’ 퍼렐 윌리엄스, 드디어 온다
입력 2015.03.30 17:18
수정 2015.04.24 10:31
8월 14일 체조경기장서 내한공연..2일 티켓오픈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42·Pharrell Williams)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공연기획사 액세스 ENT는 “‘아우디 라이브 2015 퍼렐 윌리엄스 첫 내한공연’이 오는 8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퍼렐 윌리엄스는 솔로 앨범 및 프로듀서로 참여한 앨범들의 판매량이 총 1억 장이 넘고 그래미 어워드에서 11번의 수상을 기록한 현재 가장 핫한 아티스트다.
특히 지난해 발매된 솔로 앨범 [Girl] 수록곡 ‘Happy’는 10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 22주간 빌보드 TOP10, 전 세계 12개국 1위 등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2014년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 된 팝 음악으로 선정됐다.
퍼렐 윌리엄스는 또 비욘세, 다프트 펑크, 에드 시런, 저스틴 팀버레이크, 로빈 시크, 그리고 마돈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앨범에 참여해 큰 성공을 이끌어냈다.
최근 그래미 어워드는 퍼렐 윌리엄스가 없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올해 그래미 축하공연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함께 독특한 편곡의 ‘Happy’ 무대를 선보여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엔 다프트 펑크, 스티비 원더, 나일 로저스와 무대를 꾸며 최근 2년 연속 그래미 축하 공연에 올랐다.
또한 퍼렐 윌리엄스가 프로듀서이자 보컬로 참여한 다프트 펑크의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는 201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5개 부문을 독식했다. 다프트 펑크의 앨범에서 직접 보컬로 참여한 곡 ‘'Get Lucky’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들을 수 있다.
세련된 리듬과 특유의 가성 창법을 활용한 퍼렐 윌리엄스의 음악은 트렌드에 민감한 팝 음악 시장을 쥐락펴락 할 만큼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패션, 디자인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유행을 선도하고 있어 국내외 창작자들에게 참신한 영감을 주고 있다.
올 8월에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또한 퍼렐 윌리엄스 열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퍼렐 윌리엄스가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모이는 일본 대표 음악 축제 ‘섬머소닉’의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진)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이번 내한공연도 섬머소닉과 동일한 조건으로 미국에서 공수될 대규모 프로덕션 장비와 20여 명이 넘는 밴드와 댄서들이 참여한다.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음향, 조명 엔지니어들도 함께 방한해 공연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티켓은 오는 2일 정오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