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행 요령 '해 지기 전에 하산해야'
입력 2015.03.21 11:48
수정 2015.03.21 11:54
"해 지면 기온 뚝...여분의 옷 반드시 준비해야"
기온이 오르면서 ‘봄철 산행 요령’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서울시는 겨울이 끝나고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봄철에는 등산객이 많아지면서 실족으로 인한 부상 등 산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라며 봄철 산행 요령을 숙지할 것을 강조했다.
우선 봄철에 산에 오르는 등산객은 잔설 및 낙엽 밑의 빙판을 주의해야 한다. 산의 경우, 평지보다 기온이 낮아 아직 녹지 않은 잔설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빙판이 의심되는 곳은 아이젠을 착용하고, 밤낮의 기온 차를 고려해 반드시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해야 한다.
아울러 협곡을 지날 때는 낙석 및 낙빙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주변 위치를 미리 숙지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더해 등산객은 응급상비약, 구조요청용 호루라기, 손전등을 반드시 지참하는 한편, 비탈길을 피하고 안전한 등산로를 따라 산행해야 한다. 또한 전문가들은 봄철 산행 시 여분의 옷을 준비해 조난 및 갑작스런 기상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봄철 산행 요령’을 접한 네티즌들은 “봄철 산행 요령, 봄 산행이라고 만만하게 봤다가 기온이 뚝 떨어져 위험하다”, “봄철 산행 요령, 해 지기 전에 반드시 하산해야겠군”, “봄철 산행 요령, 잔설을 확실히 확인하고 다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