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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1000~4000원, 남편 빌려드립니다" 용도는?

스팟뉴스팀
입력 2015.03.12 09:38
수정 2015.03.12 09:44

모스크바서 '남편 손' 필요한 사람 위한 사회보장 서비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남편을 빌려주는' 이색적인 사회보장 서비스가 시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가디언 보도화면캡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남편을 빌려주는' 이색적인 사회보장 서비스가 시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모스크바시는 시민들에게 '1시간동안 남편을 빌려주는' 새로운 사회보장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남편의 손'이 필요한 가정집에 1시간 동안 남자를 파견하는 것으로, 주로 부엌 싱크대를 수리하거나 선반을 설치하는 등 흔히 '남편이 해주는 일'을 대신 해주는 것이다.

특히 모스크바시는 이 서비스를 60루블(약 1000원)~230루블(4000)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저소득층에게는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모스크바에서는 이미 요리나 청소와 같은 '여자 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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