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호식품 중 캔디류, 당 함량 가장 높아
입력 2015.03.04 21:27
수정 2015.03.04 21:32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분석 결과
어린이가 좋아하는 코코아 가공품, 초콜릿 가공품, 빵, 쿠키 등의 식품들 중 당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캔디류였다.
4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판 중인 어린이 기호식품 7종 102개 제품의 당 함량 분석 결과, 캔디류(25개)의 100g당 포함된 당 함량이 70.3g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해당 캔디들이 전체 영양소의 70% 가까이 설탕, 포도당, 과당 등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단순당(단당류 또는 이당류)으로 구성됐다는 것이다.
7종의 어린이 기호식품 중 캔디류 다음으로 100g당 당 함량이 높은 것은 코코아 가공품(65.3g)이었다. 뒤이어 초콜릿 가공품(47.5g), 빵류(25.7g), 쿠키류(22.3g), 빙과류(12.5g), 스낵류(9.7g)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살 때 제품 라벨에 표시된 영양성분표에서 당 함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