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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북한 핵과 인권 문제, 동시 논의 이뤄져야"

김지영 기자
입력 2015.03.03 10:47
수정 2015.03.03 10:55

"북한인권법, 여야 안 함께 논의해 4월 임시국회 처리 전향적 검토 중"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문재인 대표가 최근 들어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데 대해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야당으로서 우리가 같이 선도적으로 그것을(목소리를 내는 것을) 우리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수석부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특히 여당에서 못 하고 있는 부분들을 야당이 보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같은 남북간 동족이라는 입장과 취지에서 견지를 해야 되기 때문에, 반드시 북한 핵과 인권 문제는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그러면서 “전쟁 중에도 적과 대화를 하는데, 지금 현재 남북이 2년 이상 대화와 소통을 못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우리는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수석부대표는 북한인권법 제정 문제에 대해 “우리가 지난달 (발의한) 상호비방 중지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있는데) 일명 찌라시를 날리는 법을 놓고 여당이 (함께 처리하자고) 좀 시간을 달라고 해서 이미 본회의 상정된 (새정치연합이 제출한) 안을 우리가 양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그것(새누리당 북한인권법)을 (우리가 발의한) 북한인권법과 (함께 검토)해서 아마 다음달에 4월 임시국회에 (처리하기 위해) 전향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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