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가담 영국 10대 여학생 3명, 터키서 CCTV 찍혀
입력 2015.03.02 16:51
수정 2015.03.02 16:57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 10대 소녀 3명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시리아 접경지역인 샨리우르파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위 세 명의 소녀는 각각 샤미마 베이검(16), 카디 자술타나(15), 아미라 아바스(15)로 지난 17일 영국 런던에서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 시리아 접경지역인 샨리우르파를 통해 IS에 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학교 동급생인 이들은 무슬림 여성이 머리에 쓰는 니카브를 착용한 채 외투나 긴팔의 니트를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헬렌 볼 런던경찰청 대테러 담당관은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에 입국한 영국 국적 여성이 60명에 달한다고 밝히며 IS에 가담하는 영국인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