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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2', 설 연휴 극장가 승자…300만 돌파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2.23 10:00
수정 2015.02.23 10:05
김명민·오달수 주연의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가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 쇼박스

김명민·오달수 주연의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이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2'는 지난 18∼22일 관객 193만420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4만1306명이다.

'조선명탐정2'는 2011년 설 연휴 관객 470만명을 동원한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속편으로 탐정 사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한다.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조수 서필(오달수) 콤비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는 불법 은괴 제작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이연희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 히사코로 분했고, 김석윤 감독이 전편에 이어 또 메가폰을 들었다.

김명민과 오달수의 코믹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형만 한 아우없다'는 속설을 깰지 관심이 쏠린다.

2위는 매튜 본 감독의 스파이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다. 관객 134만490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233만7818명을 기록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개봉 11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베테랑 스파이 해리 하트(콜린 퍼스)와 신참 에그시 프라이스(태론 애거튼)를 주축으로 이야기가 흐른다. 동네 백수 청년이었던 에그시가 해리의 도움으로 국제 비밀정보기구인 킹스맨에 입문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았다. 가장 잔인한 장면을 가장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게 영화의 미덕.

3위는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07만981명으로 꾸준한 흥행몰이 중이다.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이미테이션 게임'은 관객 60만860명을 동원해 뒤를 이었다. 5위는 관객 42만5265명을 동원한 김현석 감독의 영화 '쎄시봉'이 차지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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