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민원실서 시위하던 남성 분신
입력 2015.02.16 14:26
수정 2015.02.16 15:01

서울 광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34분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한국전력 성동자사 1층에서 민원실에 있던 이모 씨가 시너를 몸에 뿌리고 라이터로 몸에 불을 붙였다.
직원들에 의해 불은 20여초 만에 진화됐지만 이 씨의 얼굴 등에는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 씨는 민원실에 근무하는 전 부인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지만 부인이 거절하자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