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아내를 사로잡은 비법? "김치가 엮어준 인연"
입력 2015.02.12 13:35
수정 2015.02.12 13:40
배우 김유석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배우 김유석이 출연해 김치찌개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유석은 “러시아 유학을 갔다가 아내를 만났다. 아내와 썸을 타다가 둘을 엮어준 것이 김치와 김치찌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장에 갔더니 고려인들이 재배한 배추가 있었다. ‘저걸로 하면 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추를 절이고 기다렸더니 이틀 후 김치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유석은 "썸을 타던 아내에게 그 김치를 선물했다. '게임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요미식회'는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유명인사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드들을 맛있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