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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근혜정부의 폭주 반드시 막아낼 것"

이슬기 기자
입력 2015.02.09 11:16
수정 2015.02.09 11:27

"국민과 당원들이 변화를 선택, 박근혜정부에 맞서달라는 국민의 요청"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신임 지도부 첫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당대표가 9일 “국민의 삶을 무너뜨린 박근혜정부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강도 높은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 당원들이 변화를 선택해주셨다. 박근혜정부에 맞서달라는 국민의 요청”이라며 이같이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저와 함께 최고위원들은 당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중책을 짊어졌다. 우리당 그 어느지도부보다도 막중한 소명을 부여받았다. 나 역시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에겐 혁신하고 승리를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 국민과 당원들께서는 우리들에게 권력을 주신 게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반드시 지켜내라는 책임을 주셨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특히 “국민과 당원은 박근혜정부와 맞서라고 하셨다. 증세없는 복지와 경제민주화 공약은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박근혜정부의 서민증세와 꼼수에 맞서 국민의 지갑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OECD 국가 평균 수준까지 복지를 늘리고, 법인세 정상화와 부자감세 철회, 정의로운 조세정의를 다시 세우겠다”며 “우리당에 걸어주신 기대를 당의 변화, 총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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