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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련 "새누리당의 무상복지 구조조정? 절대 안돼”

이슬기 기자
입력 2015.02.05 17:54
수정 2015.02.05 18:00

"어처구니없는 발상, 서민증세와 부자감세 모두 원위치시키는 것"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대변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5일 새누리당의 무상복지 구조조정 논란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는 서민증세와 부자감세 내용을 모두 원위치시키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복지를 다시 구조조정해야 한다는 새누리당의 발상은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대변인은 이어 “증세 없는 복지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장했고 무상보육은 박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며 “서민의 등골을 빼는 세금정책이 잘못됐으니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것이 새누리당이 말해야 할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금 새누리당이 해야 할 일은 그동안의 잘못된 조세정책과 서민의 고혈을 짜는 조세정책, 부자 감세를 옹호하고 보호한 조세정책”이라며 “현재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을 선언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고 조세정책을 고치는 것이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대변인은 “무상보육비 못 내겠다고 국가와 새누리당이 버티다가 이제와서 무상보육과 무상급식 등을 구조조정을 한다고 한다”며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것을 나라가 조금이라도 지원 못 하겠다고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무상급식 및 무상보육 정책에 대해 “전반적 재점검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완전히 폐기한다고 할 수는 없다”며 “재검토하겠다는 표현이 완전히 포기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은 아직은 조금 앞서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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