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인해 우승 놓쳤다” 막내 김진수 눈물
입력 2015.02.02 11:41
수정 2015.02.02 11:55
아시안컵 결승서 연장 전반 실점 장면서 실수
"첫 메이저대회, 실망 크지만 팀 내 입지 굳힐 것"
김진수는 결승전 실점 장면에 대해 "몇 번이고 다시 봤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2015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최고의 보물로 떠오른 수비수 김진수(22·호펜하임)가 두고두고 아쉬움을 잊지 못하고 있다.
2015 AFC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슈틸리케호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함께 입국장에 들어선 김진수는 누구보다도 축구팬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에 김진수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많이 배운 대회였고 부족한 점은 마지막 경기에서 느꼈다"며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는 물론 결승까지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왼쪽 수비라인을 든든하게 지켰다. 하지만 호주와의 결승전 때 연장 전반 상대 선수를 제대로 막지 못해 결승골의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진수는 "실점 당시 내가 가장 큰 실책을 저질렀다"며 “상황 판단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경기 장면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봤다”고 설명했다.
김진수는 이어 "내 인생 첫 메이저대회인 아시안컵에서 결승까지 올라갔고 잊을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실망도 많이 했다"면서도 "독일에 돌아가서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리고 (손)흥민이만큼 잘하고 열심히 해 팀 내 입지를 굳혀 월드컵 예선에서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