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하고 출소한 50대, 형수도 흉기 살해
입력 2015.02.01 15:37
수정 2015.02.01 15:44
정신지체 3급, 출소 후 형 집서 생활하다 분가 중에 범행 저질러
아내를 살해하고 출소한지 몇년 되지 않아 형수까지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형수를 살해한 혐의로 고모(59)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이날 낮 12시 3분께 구로구 고척동 형 집에서 형수 정모(60)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정신지체 3급인 고 씨는 10년 전 아내를 살해해 7년형을 선고받고 2011년 만기 출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씨는 출소 이후 형 집에서 생활하다 최근 분가했지만 이날 형의 집을 다시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살해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